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지식(아래부터는 지대넓얕) 이라는 책은
여러분야의 역사적 사실들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다
고대이전 -> 고대 -> 중세 -> 근대 -> 현대에 관한 이야기들을
정말 재미있고 쉽게 풀어냈다
고대이전 내용은 지대넓얕 0권
고대~현대 : 지대넓얕 1,2권으로 나누어져 있다 (총3권)
1권은 역사 / 경제 / 정치 / 사회 / 윤리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이 책은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라기 보다
지적대화를 위한 필수 지식이라는 제목이 어울릴 것 같다
그냥 무작정 역사는 어렵다고 생각했던 내 가치관을 바꿔놓은 책이다
사회탐구는 그저 암기과목으로만 생각했던 나에게
이 책은 중,고등학교 시절 내가 배웠던 것들이
이렇게 재미있는 내용이었다는 것을 처음 알게 해주었다
그리고 그동안 내가 대화중에 못알아 들었던 내용들이
왜 못 알아들었었는지 알게 되었다
사회탐구를 공부해야하는 중,고등학생들도 한번씩 읽어보면 너무 좋을 것 같다
1권 요약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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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다.
하나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서 수요를 창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구두의 가격을 낮춰 소비를 유도하는 것이다.
이밖에 특별히 다른 방안은 없을 듯하다.
물론 신제품 개발이나 광고비용 확대,
사업 효율성 개선 등의 부수적인 방법이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본질적인 해결 방안이 아니다.
수요를 확대할 수 있다
공급과잉 해결방안
- 시장개척
- 가격인하
전쟁과 유행
사실 오늘날의 자본주의를 유지해주는 핵심 요소는 두 가지다.
하나는 전쟁이고, 다른 하나는 유행이다.
전쟁과 유행은 자본주의라는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쌍둥이 형제라 할 수 있다.
전쟁이 공급과잉의 문제를 단번에 해소하듯,
유행은 필요를 뛰어넘는 막대한 소비를 창출해서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한다.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옷과 핸드백들이
매년 옷장 구석에 쌓여가거나 쓰레기통으로 향한다.
전쟁과 유행이 없이 자본주의를 유지하기는 어렵다.
노동자는 경쟁을 통해 다른 노동자를 이길 수는 있지만, 자본가를 이길 수는 없다.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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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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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론은 내가 내뱉은 말 자체의 내용과 의미를 탐구한다.
화용론은 내가 내뱉은 말이
왜 하필 그 시간, 그 공간, 그 주체와 대상 가운데서 말해졌는가를 파악하려 한다.
어느 정도 사회생활을 했고 경쟁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자신이 인지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화용론을 잘 사용한다.
문제는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개인인 부장님이 화용론을 구사할 때가 아니라,
미디어나 정부나 국가처럼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주체가 대중을 대상으로 세련되게 화용론을 구사할 때 발생한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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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는 나의 이익을 위해 강력하게 행동하지만,
나에게는 책임이 없는 매력적인 체제가 전체주의다.
전체주의는 개인이 전체의 비윤리적 행위에 눈감게 한다.
이기주의는 사회 안에서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전체주의는 역사의 맥락 속에서 폭력적인 국가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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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언명법이란 절대적이고 보편적이어서
누구나 따라야만 하는 도덕 법칙을 찾아내는 계산 기계 정도로 생각해볼 수 있다
단순 무식한 공리주의를
세련되게 만들어준 인물이 19세기 영국의 경제학자이자 철학자였던 존 스튜어트 밀이다.
밀은 질적 공리주의를 통해 쾌락과 행복에도 질적인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