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세계대전
1차 대전은 이전까지 인류가 경험하지 못했던 ‘눈에 보이는 적을 닥치는 대로 다 죽여버리는’ 원칙도 목적도 없는 살육전
1차 대전이 우리의 관심을 받지 못한 이유
- 4년 동안 지루한 참호전만 했다.
- 영상으로 보여줄 만한 대단한 전투가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
- 뚜렷한 나쁜 놈이 없었다.
독일연방
No.1 오스트리아
No.2 프로이센
비스마르크 덕분에 프로이센이 오스트리아를 누르고 독일통일에 성공함
(국왕인 빌헬름1세의 도움)
프랑스까지 이김
독일은 왼쪽이 프랑스 오른쪽이 러시아
독일은 중간에 샌드위치가 되어 속수무책이됨
일단 러시아와 동맹 + 오스트리아와도 동맹 = 삼제동맹
빌헬름 2세가 국왕에 오르자 독일해군력 증강
독일을 팽창시키기 위한 정책을 씀
영국+프랑스+러시아= 삼국협상 -> 독일의 빌헬름2세 견제
2차 세계대전
독일이 1차 대전에서 패망한 이후 독일의 정치 권력은
‘먼저 먹는 자가 임자다’라는 말이 돌 정도로 개판이었습니다.
히틀러는 1933년 1월 30일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의 총리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파펜은 그때까지도 히틀러는 허수아비로 두고,
자신이 그를 조종하면서 실질적인 권력자가 되리라 생각하고 있었어요.
당시 힌덴부르크 대통령은 나이 든 노인이었을 뿐만 아니라
그냥 ‘바지사장’ 같은 역할이었거든요.
그래서 파펜은 힌덴부르크 대통령이 사망하면
혼자서 독일 권력을 휘어잡을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정말 착각이었습니다.
히틀러는 파펜과 더불어 독일 보수 우파 정치인들이 얕잡아볼 만큼
어리바리한 인간이 아니었습니다.
어찌 되었든 이제 독일의 정식 총리는 히틀러였습니다.
그리고 히틀러가 보수 정치인들을 역관광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총리 자리에 오른 히틀러는 파펜을 포함한
보수 우파 정치인들에게 한 가지 부탁을 했어요.
다른 건 몰라도 이 법 하나만 통과시켜 달라고요.
그 법이 바로 히틀러에게 독일 전체를 넘기게 된
‘수권법(행정부에 법률을 세울 수 있는 권한을 위임하는 법률, 전권 위임법이라고도 한다)’이었습니다.
우파 정치인들은 뭣도 모른 채
히틀러가 이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그
리하여 1933년 3월 24일 수권법은 의회를 통과했습니다.
1933년 3월 24일은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날입니다.
히틀러와 나치당이 마침내 독일을 자기들 손아귀에 넣은 날이고
나치의 독재가 시작된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2차 대전의 버튼이 눌린 날이기 때문입니다.
히틀러는 1935년 3월 16일,
이 베르사유 조약을 파기하겠다고 일방적인 선언을 합니다.
패전국으로서 국제 사회, 승전국에 약속한 사항을 일방적으로 깨뜨린 것입니다.
독일, 오스트리아를 합병하다
역사상 최악의 평화조약에 서명하는 영국
이제 오스트리아, 체코슬로바키아 다음으로
폴란드가 히틀러의 눈에 들어왔어요.
폴란드를 침공할 나름대로의 명분은 있었어요.
폴란드의 일부 지역은 독일 땅이었는데
1차 대전 때 패전한 이후 폴란드에 다시 내어주었거든요.
히틀러는 소련의 스탈린과 비밀 협상을 추진했어요.
두 나라 사이에 끼어 있는 폴란드를 독일, 소련 두 나라가 반반씩 사이좋게 침공하고
서로 불가침 조약을 맺자는 내용이었습니다.
폴란드 서쪽은 독일, 동쪽은 소련이 차지하는 거죠.
소련의 스탈린도 손해 보는 협상은 아니었지요.
영국과 프랑스와 같은 서방 자본주의 국가와 손을 잡느니
차라리 히틀러와 손을 잡는것이 나았으니까요
그래서 독일과 소련 두 나라는
1939년 8월 23일 ‘독소 불가침 조약’을 맺게 됩니다.
독일과 소련은 어떤 일이 있어도 서로에게 공격을 안 하겠다는 조약이었죠.
그러면 영국, 프랑스는 도대체
독일과 소련이 손을 잡는 동안 뭘 하고 있었느냐 하면
그들도 독일이 소련과 손을 잡기 전에
먼저 소련과 협상하려고 했습니다.
1차 대전 당시 세 나라(영, 프, 러)는 동맹 관계였잖아요
그런데 큰 걸림돌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협상 상대가 러시아가 아닌 ‘소련’이라는 점이었죠.
영국과 프랑스의 국내 여론이 ‘아니! 협상할 나라가 없어 공산국이랑 협상을 해? 말도 안 돼!’라는 분위기였답니다.
아시죠? 러시아는 1917년 볼셰비키 혁명 이후에
공산국가가 된 상태였다는 것을요.
그렇게 영국과 프랑스 정부는 국내 여론 눈치를 살피다가
소련과 손을 잡을 골든타임을 놓치고 맙니다.
하여간 독일은 소련과 불가침 조약을 맺음으로써
이제 마음 놓고 독일과 소련 중간에 끼어 있던 먹잇감인 폴란드를 침공할 수 있게 된 겁니다.
결국 1939년 9월 1일, 나치 독일의 기계화 부대, 즉 탱크들이 일제히 폴란드 국경을 넘었습니다.
세계는 또 다른 세계대전의 시작을 목도하고 있었습니다.
히틀러라는 한 사람의 야욕 때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