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회 부사장 출신 최인아님
그 이후에 최인아 책방으로도 유명했는데
최근에 유퀴즈에서 보았는데
책도 나왔다고 해서 얼른 읽기 시작했다
그녀의 인생에 관한 회고가 담겨 있는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구절들을 정리해보았다
나는 여전히 괜찮은가
나이가 드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던져야할 질문은 여전히 괜찮은가입니다
그렇지 않다는 진단이 내려지면 혁신해야죠
기업뿐아니라 개인들도 사는 내내 부단히 혁신해야합니다
-> 나이가 들어서 그렇다 라는 말은 핑계중에 하나다
보통 사람들은 특별한 핑계가 없을 때 나이얘기를 한다
비범한 사람들은 나이 얘기를 하기전에 나한테 문제가 없는지를 돌아본다
연차는 쌓였으나 역량이 그에 미치지 못한다면
혹은 다른이들과 구별되는 역량을 갖지 못한채
직위만 높아지다보면 Comodity (대체 가능한 상품) 로 전락한다
후배에게 무시당하는 시니어가 된다
직장인도 회사에서 자신의 것을 만들 수 있다
일은 자신을 위해하는 것입니다
직장인도 스스로를 위해 일하는 거에요
내가 일의 주인이라 여기는 태도와 노력으로 시간과 밀도를 높이세요
그럼 그만큼이 자기의 역량. 자산으로 쌓일 겁니다
-> 직장인은 회사에서 소모만 당하기 때문에 적당히 일하라고 충고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직장내에서 내가 다듬어지고 발전하는 것이 생각보다 많다
어차피 그만둘 회사 적당히 하자라는 생각으로 임한다면 내 역량이 쌓일 수가 없다
직장생활 순간순간도 전부 내 역량으로 쌓인다고 생각하고 소중히 생각하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어떻게 찾는가
시간과 노력을 들여 핵심에 닿으라
어떤일을 꾸준히 하면서 재밌어지는 것을 체험하는 것'
-> 40대 중반이 되어가는 나도
내가 어떤일을 좋아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어떤 일을 정말 꾸준히 해 나가다 보면
재미있는 포인트들을 발견하게 되는 때가 있는데
그때 발견하게 되는 것 같다
잠깐의 체험이나 간접적인 경험 등으로 알기에는 매우매우 어렵다
글을 써야 하는 이유
내 마음을 나도 모르겠거든
친구나 선배를 찾아 의논하는 것도 좋지만
혼자 글로 써보며 생각을 정리해보시길 바랍니다
내 안 저 밑에 가라앉아 있어 쉬이 알기 어려운 마음을
글을 쓰면서 끄집어 올리는 거죠
그러니 여러분 일단 써보십시오
-> 글을 쓸때 내 생각이 정리 되는 경우가 참 많다
글을 쓰다보면 어 내가 이런 생각까지 했었나 ?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내가 머리 속에 어렴풋이 떠올리고 있는 그런 생각들을
글로 정리해보는 것은 생각보다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한다
지속적인 성장
우리의 목표는 그저 잘하는 것이 아니라
오래도록 잘하는 것입니다
기업들이 지속가능 성장을 추구하듯
개인들도 오랫동안 잘해야 계속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 잘하는 사람은 많으나
오래 잘하는 사람은 드물다
재능도 중요하나 꾸준함이 재능을 이기는 것 같다
물러나야 할 때
기업이든 국가든 조직이 겪는 비극의 원인 하나는
자리가 요구하는 능력과
그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의 능력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
->평생을 달려왔으나 내 자리가 나한테 버거울 때
그때는 후배한테 내 자리를 양보하고 물러날 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단기적인 성공을 바라는 것은 위험하며
매일매일 임하는 꾸준함과 성실함만이 성공에 이르게 한다고 말한다
또한 자기 자신과의 대화
내가 원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 늘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한다
빠르게 , 자극적인, 단기적인, 조기의 라는 단어가 유행하는 세상에서
진정한 삶의 답을 알려주는 책이 아닌가 생각한다
40대가 되어 삶에 대해 한번쯤 진지하게 고민하는 분들
은퇴후 나의 삶을 생각해보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